[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국 언론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을 ‘압도적 셋업맨’(dominant setup man)이라고 표현했다. 오승환에 대한 현지 평가를 가늠케 한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의 팀 동료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에 관한 기사에서 오승환을 ‘압도적 셋업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이닝 동안 출전했다. 타자 3명을 상대한 오승환은 탈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이후 제러미 헤이젤베이커와 교체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8경기 연속 무실점, 10번째 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팀은 12-7로 승리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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