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금리는 한-미 통화정책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 금리인하로 추가 인하 기대가 약화될 것이며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다만, 통화당국은 최소 1분기 이상은 기업 구조조정 영향 및 향후 성장경로를 관망하며 정책금리 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열린 6월 금통위에서는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하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물경제 위축 및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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