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 회장들은 9일 최근 최저임금 인상 논의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내며 "최저임금 안정화를 비롯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장 12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단체장들은 "장기간의 내수 침체와 온ㆍ오프라인 과당경쟁 등으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해 최저임금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최저임금 안정화와 함께 근로장려금 등 사회복지제도 확충과 업종별 최저임금 적용과 산입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노력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지킬 수 있는 최저임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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