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화합과 마을단위 문화터전을 조성하기 위한 ‘마을문화축제’ 지원
‘관악책잔치’, ‘평생학습축제’에 이어 최근 ‘관악강감찬축제’도 주민주도로 펼친 구는 매년 동네마다 특색 있는 축제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 스스로가 주인공이 돼 함께 즐기고 참여한 동네 축제의 모습, 상상하는 모든 축제가 마을에서 열린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 예술인, 단체 등이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의 마을문화축제를 연다.
‘마을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마을단위 문화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예술,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마을문화축제에 필요한 공간대관료, 장비임차료, 전문가 초청비, 홍보비 등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을문화축제와 유사한 운영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예술 단체 또는 축제운영조직이면 신청 가능하며, 문학,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문화예술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단, 지역을 벗어난 축제와 순수 문화활동이 아닌 수익창출 등 상업적 목적의 축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을문화축제 제안서, 사업계획서 등을 13일까지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관악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 독창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마을문화축제는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문화행사로 마을별로 독특한 특색의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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