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 시너지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가 소주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 최종 계약만 앞두고 있다.
이마트와 제주도는 농·축·수산물 매입 등 1차 산업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마트는 제주도에서 약 1550억원 가량의 1차 산업 연관 식품과 상품을 매입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상품과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6차 산업 모델로 육성하는 등이다.
더불어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과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등을 통한 대규모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제주도 내 3개 점포와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제주소주가 제주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향토 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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