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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주 시장 진출…제주소주 인수 가계약 체결

최종수정 2016.06.09 10:15 기사입력 2016.06.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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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 가계약 체결…"최종 계약 맺을 예정"
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 시너지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가 소주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 최종 계약만 앞두고 있다.
이마트는 9일 “제주소주와 협의해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 협의 및 실사 등을 거쳐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소주는 이마트 등 여러 기업에 인수 제의를 한 바 있으며, 이마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소주가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사업초기 제주지역 인재를 선발·채용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제주도는 농·축·수산물 매입 등 1차 산업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마트는 제주도에서 약 1550억원 가량의 1차 산업 연관 식품과 상품을 매입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키워 제주도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상품과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6차 산업 모델로 육성하는 등이다.

더불어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과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등을 통한 대규모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됐으며, 2014년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제주도 내 3개 점포와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제주소주가 제주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향토 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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