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0여가지 이상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달 10일 화장품 자체브랜드(PB) 엘앤코스를 론칭하고 여름 시즌 전용 기능성 화장품 2품목을 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연내 엘앤코스의 상품을 10여가지 품목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단독 매장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해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스 쿨 미스트'와 '아이스 쿨 밴드'를 만들었다. 아이스 쿨 미스트는 수분 보습과 쿨링 효과가 뛰어나고 아이스 쿨 밴드는 뿌리는 순간 체감온도를 10℃가까이 낮춰주는 밴드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이다.
엘앤코스의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 김포공항점, 홍대 엘큐브, 롭스 홍대점을 비롯해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임시 매장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제조사와 함께 제품을 공동 제작하고, 유통 및 판매, 마케팅은 직접 진행해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엘앤코스를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평균 9.9%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을 시작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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