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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에 힘싣는 페이스북…"VR 생중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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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 일반인에 공개
가상현실, 360영상도 생중계 가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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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실시간 방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 기능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가상현실(VR)·360도 영상 등 차세대 영상물도 지원한다.

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실시간 방송을 강화하는 페이스북'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차세대 먹거리로 실시간 방송에 힘을 싣고 있다.

페이스북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익숙함을 무기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승렬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16억명의 사용자는 어느 경쟁자도 넘볼 수 없는 페이스북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 강화하는 페이스북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페이스북의 개편 내용을 설명할 때 페이스북 라이브를 이용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생방송과 사후 재생을 포함해 6시간 동안 3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감상했다.

페이스북의 라이브 기능은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 캔다스 페인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린 영상은 10여일간 1억5000만번 넘게 재생됐다.

페이스북은 오는 7월 페이스북 라이브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90분으로 제한됐던 실시간 방송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24시간 연속으로 중계할 수 있는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도 테스트 중이다.

그 외에도 실시간 방송 중 화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를 할 수 있고, 페이스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현재 생중계 중인 방송 목록을 살필 수 있는 메뉴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인터페이스(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호환되는 여러 앱에서도 페이스북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게 해 페이스북 기반의 실시간 방송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VR·360도 영상도 방송한다 = 영상물의 중심이 3차원으로 옮겨가면서 360도 영상, 증강현실(AR), VR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3차원 영상을 생방송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4년 VR 스타트업이었던 오큘러스를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며 VR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 11일에는 뉴스피드에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부터 뉴스피드에 360도 영상을 올리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도 있고, 360도 카메라인 기어360 등으로 찍은 사진도 올릴 수 있다. 감상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좌우로 돌리거나 직접 드래그하면서 볼 수 있다. 직접 VR기기로 감상하는 것도 지원된다.

유진 웨이 오큘러스 비디오팀 팀장은 "현재 360도 사진 서비스와 관련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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