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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작품 위조한 화랑 운영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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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우환 화백(80)의 작품을 모사해 위작을 만들고 판매한 화랑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 화백의 작품 세 점을 위조해 팔아 모두 13억2500만원을 챙긴 화랑운영자 현모씨(66)를 사서명위조·위조사서명행사·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서 화랑을 운영하던 현씨는 2011년 골동품상 A씨에게서 이 화백의 작품을 모사해 위작을 만들어주면 유통해 수익금의 50%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현씨는 서양화가 B씨와 공모해 이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을 베껴 그리고, 이 화백의 서명을 넣어 위작을 만들었다. 이 그림은 2012년 8월~12월 부산과 인사동의 갤러리 운영자 두 명을 통해 한 사람에게 팔렸다.

경찰은 일본으로 도주한 현씨를 지난달 붙잡았다. B씨 등 공범도 수사하고 있다. 현씨는 1991년과 1997년에도 서명위조·위조사인행사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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