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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박물관·미술관 내년부터 '연중무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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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에 있는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내년부터 연중 상시 운영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월부터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기로 하고, 소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매주 월요일에 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 매주 화요일에 휴관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추진 대상이다.
문체부는 시행에 드는 예산을 모두 51억6000만원(인건비 43억3000만원, 운영비 8억3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중앙박물관 15억원, 민속박물관 6억원, 역사박물관 7억원, 한글박물관 4억3000만원, 현대미술관 19억3000만원 등이다. 문화예술정책실 박물관정책과 김근호 과장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뿐 아니라 그동안 휴관일에 실시해온 전시품 교체, 안전 점검 등에 대한 세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문체부는 연중 상시 운영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 등도 내부 검토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대상에 포함시키고, 이를 지방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해외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대부분 휴관일이 있다. 루브르박물관은 매주 화요일과 국경일, 성탄절 등이고, 대영박물관은 12월24일~12월26일이다. 바티칸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일요일을 제외한 일요일과 국경일, 성탄절 등에 문을 닫고,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1월1일과 성탄절, 추수감사절, 5월 첫 번째 월요일에 쉰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성탄절, 도쿄국립박문관은 월요일과 연말연시에 운영을 멈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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