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中대사 만나 한반도 문제 협의…中 "북미평화협정, 북핵문제 병행 추진 필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7일 추궈홍 중국대사와 한반도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추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미평화협정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병행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 대사와의 면담을 가졌다. 면담과 관련해 박광온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0분가량 한중관계, 북한 핵문제, 한반도 평화협정 등과 관련해 솔직하고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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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미평화협정과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추 대사는 '병행추진'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 대사는 북핵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과 유엔 결의한 이행 의지 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제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북한 간의 경제교류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측의 더욱 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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