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Fed는 올 2분기간 경제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기 위해 좀더 많은 데이터를 살펴봐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외교협회 연설을 통해 "현재 발표된 2분기 경제지표들은 혼잡하며 아직 제한적"이라며 "경제가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기존 비농업 부문에서 22만명 가량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면 지난 3달간은 116000명에 그쳤다"며 "현 고용시장의 성장이 느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만8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