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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OPEC·ECB 등 현안 관망…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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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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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과 각종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47포인트(0.1%)오른 1만7789.67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37포인트(0.1%) 올라간 2099.33에 장을 마쳤다. 나수닥 지수는 4.20포인트(0.1%) 상승한 4952.2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Fed 베이지북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할 만큼이나 인상적인 내용을 담지 못했어도, 상승 곡선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데이비드 뷰익 패뮤어&고든 시장 코멘테이터는 "투자자들은 이달 쏟아지는 각종 굵직한 이슈를 주목하며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며 OPEC 회원국 회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의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금 인상도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소비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저유가로 인한 고용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댈러스, 캔자스, 미니애폴리스 연은은 원유 업종의 경우 고용상황이 약화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전체 12개 연은 가운데 6개 연은은 보통 수준(modest)의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곳은 1곳,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연은도 1곳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가는 소폭의 상승 압박을 받고 있으나 기존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90달러(0.2%) 낮은 온스당 1210.9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8에서 51.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50.2였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월 가격지수는 전월의 59.0에서 63.5로 올라섰다. 수출지수는 52.5를 유지했다. 해외 수요가 3개월 연속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지수는 전월의 54.2에서 52.6으로 하락했다. 재고지수 역시 45.5에서 45.0으로 소폭 떨어졌다. 신규 수주지수는 55.8에서 55.7로 낮아졌다. 고용지수는 전월과 같은 49.2로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5월 미 제조업 PMI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주거용 지출 감소로 1.8% 줄어들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11년 1월(4.1% 급감)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시장 예상치는 0.7%였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회담을 관망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49.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센트(0.2%) 낮은 배럴당 49.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OPEC은 회원국 회의를 통해 원유 생산과 관련한 결정을 내린다. 이날은 이란을 비롯한 OPEC 회원국이 생산량을 계속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를 이뤘다. 다만 이날 열린 OPEC 회원국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날 열리는 공식 회의시 생산량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이 고려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을 만회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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