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3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34억4000만유로로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 33억3000만유로보다 3.4% 증가했다.
마티아스 뮬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배출가스 조작을 시인한 후 처음으로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62억유로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폭스바겐은 다음달에 2025년까지의 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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