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대상 차종은 1.6ℓ EA288 엔진을 장착한 2016년식 아우디A1(292대)·A3(314대), 폭스바겐 골프(350대) 등으로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환경기준인 '유로6' 인증이 적용됐다.
독일에서 생산된 이들 차량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수입 통관을 거쳐 출고됐다. 이날 압수 차종과 동종의 차량이 아직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3월 평택센터에서 압수한 유로6 적용 모델 10여대를 대상으로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서 배기가스 조작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날 압수 차종들이 배기관 결함으로 정상 측정이 어렵다고 통보받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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