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학자들이 정부는 밀실에 숨어 불안을 조장하는 컨트롤타워를 없애고 국회와 협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올바른 컨타롤타워를 세울 것을 촉구하면서 박 대통령이 컨트룰타워에 서야 한다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법무부가 정부 업무평가를 위해 언론사별로 점수 매겨 기획보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토록 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해 "문제는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일은 안 하고 각 부처에서 홍보대행사를 고용해 연간 전 부처 차원에서 수백억원을 쓰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감과 예산심사에서 '턴키' 홍보 문제점이 지적되지만, 정부는 뚜렷한 지도ㆍ감독ㆍ대책이 없다"면서 "감사원과 총리실 등은 전면 조사해 예산낭비, 여론왜곡에 대해 특단의 대책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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