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우디 왕립대학과 도로교통 연구협약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킹사우드대학교 간 도로교통분야 연구협약을 체결한 후 이명훈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칼리드 이브라힘 알후마이지 공과대학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도로공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교와 도로교통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에 우리나라의 앞선 도로교통기술을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발하게 하는 등 양국 간 우호와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안전 분야 공동세미나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킹사우드대학교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달 킹사우드대학교 학생 2명이 도로교통연구원의 하계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속도로 정책 및 자금조달 ▲도로교통 분야의 건설기술·유지관리기술 및 연구개발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개발 등 도로교통 분야의 국제적 연구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편 킹사우드대학교 1957년에 왕립대학으로 개교해 20여개의 단과대학과 2개의 지역대학으로 구성된 중동 지역의 명문대학이다. 리야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7만5000여명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