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회찬 “朴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국회 생일상에 모래 끼얹는 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의 협치는 '협박의 정치, 협량의 정치'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국회가 68주년 개원 기념일인데, 국회 생일 잔칫상에 모래를 끼얹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부권 행사는 곧 대통령께서 스스로 제왕적 대통령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과 정치청문회, 상시 청문회 제도 도입을 위한 재의결 방안을 포함한 야3당의 공조 방안을 곧 논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시 청문회마저 거부한다면 제왕적으로 군림하는 대통령제의 폐단이 극도에 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를 상설화하는 것을 포함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치유하기 위한 입법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국회 개혁안을 집중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생각하는 '협치'는 서로 협동하는 정치, 협력하는 정치가 아니라 '협박하는 정치, 협량한 정치'로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원래의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