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의원은 지난 2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표된 대북제재법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상원 군사위 소속인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도 동행한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수행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장관대리 자격으로 30일 이들 대표단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미 상원 대표단은 외교위 또는 군사위 소속으로서 그동안 한반도 관련 사안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주요 사안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대표단은 30일 오후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대담에 참석한다. 대북제재 강화법안과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안보 문제가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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