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롯데마트, 특화매장 확대 속도…관련 매출 최대 20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로점에 '페이지 그린 텃밭' 오픈
연내 총 20개 점포에 입점시킬 계획

롯데마트 페이지그린 텃밭

롯데마트 페이지그린 텃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체험형 매장 확대에 팔을 걷었다.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 매장을 입점 시키자, 관련 매출이 기존 대비 최대 20배 가량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체험형 매장 ‘페이지 그린’이 입점한 부평점, 광교점의 경우, 오픈 이후(1월20일~5월20일) 원예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20배 이상(2058%), 10배 이상(1056%)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기존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오픈을 통해 연내 총 20개 이상 점포에 ‘페이지 그린 텃밭’을 추가하는 등 체험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지그린은 현재 총 4개 매장(양덕·부평·광교·월드컵)에서 운영 중이다. 기존 대형마트가 전 분류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넘어, 쇼핑과 함께 휴식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점에도 페이지 그린 텃밭을 선보였다. 페이지 그린 텃밭은 롯데마트 영업시간(10~24시) 내 매장을 찾아와 가드닝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 광교점(4월28일)에 첫 시범 오픈 이후 월드컵점(5월19일)에 이어 세 번째다.

분양규칙은 매장 별로 총 여덟 가족에게 선착순 무료분양으로 진행되며, 한 가족 당 한 개의 텃밭을 2개월 동안 제공한다. 5회 이상 방문 시 고객이 심은 식물을 화분에 분갈이해 선물로 증정한다.
첫 시범 오픈을 진행했던 광교점의 경우, 분양 시작 단 하루 만에 여덟 가족에게 모든 공간이 제공됐으며,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월드컵점도 오는 26일 분양을 앞두고 하루 10건 이상 고객 문의를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시장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저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장공간=매출’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난 셈이다. 지난해 12월 양덕점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 공간에서 느낄 수 없는 휴식·친환경·유기농·건강·개성 등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특화매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탁수연 롯데마트 페이지 그린 상품기획자(MD)는 “광교점에 시범 운행으로 선보인 페이지 그린 텃밭이 드디어 서울 구로점에 첫 오픈하게 됐다”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직접 오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체험형 매장을 지속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