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화 "靑 거부권, 슬픈 생각…국감 안하도록 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의화 "靑 거부권, 슬픈 생각…국감 안하도록 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국정감사를 국정조사법에서 빼내버려서 국정감사를 안 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반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국민들에게 국감에서 그간 의원들이 보여줬던 모습들, 또 (상시 청문회가) 인사청문회하고 같은 청문회라고 하니 사람들이 헷갈리는 것 같다"며 "이건 정책청문회라 완전히 다른데 국민들 일부는 인사청문회 같이 증인을 불러서 닦달하는 것을 연상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건 어디까지나 정책청문회기 때문에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현안이 있으면 분석하고 거기에 대해 따지고 대책을 세워서 바로 잡아가는 그런 일을 하는 건데 이런 것을 갖고 거부권을 얘기 하는 것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저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정 의장과의 대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개정안이) 왜 거부권 대상이 되는지 지금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며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주요한 현안에 대해 정책 청문회를 하겠다는데, 그것을 행정마비라고 말하는 발상은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이게 정말 심각했다면 지난 2년간 국회에서 논의될 때 왜 박근혜 대통령은 가만히 있었나. 여야 합의로 국회 운영위를 통과하고, 여야 합의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될 때까지 왜 말을 안했나"라며 "그때 행정부는 다 얘기할 수 있었는데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거부권을 운운하는 것은 감정이 상해서 감정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