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호주 자연발효 탄산음료 '분다버그 진저비어' 판매량이 수입 탄산음료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효자로 꼽혔다. 웰빙 트렌드와 탄산수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분다버그 진저비어 매출이 수입 탄산음료 평균 판매량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수입 탄산음료 매출 순위에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의 실적이다.
최근 미국 내 탄산음료 매출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당뇨와 비만에 대한 우려로 탄산음료를 찾는 손길이 줄고 있는 반면, 자연발효 탄산음료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다버그 진저비어의 경우 지난해 캘리포니아 유명 주류 백화점 베브모에서 ‘진저비어 및 무알코올 음료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최대 식료품 전문매장 프레시 마켓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진저비어’로 선정된 바 있다. 호주에서는 ‘국민 음료’로 손꼽히며 매년 16%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 중이다.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전국 홈플러스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병(375ml)당 2580원이다.
길새나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최근 웰빙 트렌드와 탄산수 인기 등에 힘입어 국내 수입 3개월 만에 대표적인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발효 방식을 통한 복합적인 맛과 향으로 다양한 세계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에 좋고, 칵테일 음료 베이스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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