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인천, 강원 삼척, 충북 청주, 제주 서귀포에 새로 생겨…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력개발형, 농어촌형 등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5개소를 새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5곳은 경기 오산, 인천, 강원 삼척, 충북 청주, 제주 서귀포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기관으로 직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인턴십,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한다. 이번 5개소 신규 지정으로 새일센터는 전국 150개소로 확대됐다.
인천센터는 광역센터로서, 인천지역의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 및 보급, 새일센터 컨설팅 등 인천 지역 새일센터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척센터는 지난 2월 강원도 내 공공산후조리원 개원과 6월 대형 리조트 개관에 맞춰 산모·신생아돌봄전문가 및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 등 지역 노동시장 수요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한라센터는 농어촌형 센터로서, 제주도 내 여성농업인 대표 농가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형 소규모 6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새일센터는 지난해 28만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이용해 그 중 14만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고부가가치형 전문직종 양성과정, 창조혁신센터와 연계 등 취업의 질을 높이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 강화됐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온라인 취업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형마트 및 아파트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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