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존 리 옥시 대표 검찰 소환…검찰 “산모 뱃속 태아도 피해 인정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존 리 옥시 전 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존 리 옥시 전 대표.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옥시의 외국인 최고경영자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작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옥시 측이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등의 민원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고 제품을 계속 판매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옥시의 외국인 최고경영자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산모의 뱃속에서 살균제에 간접 노출된 태아도 폐 손상과 인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피해자에 포함하기로 밝혔다. 2명은 태아일 때, 다른 1명은 태아 때부터 생후 열흘까지 살균제에 노출됐는데 폐 손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검찰은 옥시 측에 유리하도록 실험결과 보고서를 조작하고, 물품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조 교수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