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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헬스케어 컴플라이언스 자문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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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이 오는 6월부터 회계업계 최초로 헬스케어산업에 특화된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Compliance Advisor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진은 이 서비스를 위해 최근 외부에서 헬스케어산업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10여명을 영입, 재무자문본부 포렌식(Forensic)그룹 내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 팀을 발족했다.
헬스케어산업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전통적인 규제중심 산업으로 한국에서도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 제정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부정행위를 규제해왔다. 최근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이 늘어나면서 선진국들의 제약산업 규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도 제약사와 의사 간 불법리베이트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기울인 그간의 노력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제약회사의 경우 리베이트가 적발될 경우 보험약가 취소, 대표이사 형사처벌 등 징계수위가 높아 기업 내 컴플라이언스 확립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안진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 팀에서는 국내의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기업들이 법령으로 인한 구속 및 제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관리하고 부정부패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산업에 특화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리(Compliance Program Advisory)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Compliance Transformation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에서 약 15년간 컴플라이언스 오피서로 재직한 전문가인 황지만 이사를 팀 리더로 영입했다. 황 이사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컴플라이언스 관련 서비스 시장을 리드할 문화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황 이사는 “시장환경은 리베이트 등이 용납되지 않는 방향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회사에서 다국적기업 약품 수입 계약 시 다국적 기업들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정착 정도를 반드시 체크한다”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도입은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및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 등 회사의 새로운 장기 전략의 정비와 이행을 포함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넘어 기업의 생존 해결책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처럼 바이오 분야 투자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제약부문을 시작하는 대기업과 R&D 단계의 바이오기업 등도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업의 성장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 팀은 다국적 제약기업 제품의 국내 진출 시 국내 기업실사 등을 시작으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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