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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1930~1980 전망… 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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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번 이상 금리인상 가능성 74.8%로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다음주 코스피 밴드를 1930~1980으로 예상하면서 하락요인으로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를 꼽았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코스피는 주요 이벤트의 불확실성으로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시는 4월 FOMC회의록 발표 이후 6월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특히 미국 FF선물금리에 반영된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4%까지 하락했다가 4월 FOMC발표 직후 32%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올해 적어도 한 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확률도 74.8%까지 높아졌다.

김병연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변수가 재차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달러강세, 이머징 통화 약세 등 주요 가격지표들이 이머징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A주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확대, 브렉시트 불확실성, 6~7월 대규모 그리스 채권 만기 도래 등 주요 이슈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이전까지는 지수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 CDS의 급등세나 주요 리스크 지표의 위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최근 조정으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식시장은 급락보다 기간조정 형태의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는 하반기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을 염두한 에너지, 소재, 산업재 비중 확대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정책 모멘텀의 부재와 함께 중소형주의 수급 여건도 지난해와 처럼 양호하지 않다는 점에서 대형주 휴식기에 중소형주가 대안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경우 4월 급등 이후 가격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돼 주식시장 조정기는 이들 종목의 비중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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