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
강정호는 앞서 1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서벨리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4회말 3루수 땅볼, 7회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21승 18패)는 애틀랜타에 1-3으로 져 최근 3연승을 끝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테헤란은 7.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79로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워커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어 상대 실책이 겹치며 득점까지 올렸다. 투수 2루 악송구와 마차도의 포수 땅볼로 3루까지 간 김현수는 투수 폭투가 나와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때 대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같은 경기에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4로 지고있던 8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1사 만루기회에서 타석에 올랐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45. 볼티모어는 최종 5-2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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