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먼싱웨어 매치 "골프 해방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 '골프 해방구'가 생긴다는데….
오는 6월9일 경기도 용인시 88골프장(파72ㆍ6926야드)에서 개막하는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다. 타이틀스폰서 데상트코리아 측은 18일 "15번홀(파4)의 갤러리 스탠드에서 응원을 허용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샷을 하는 도중에 갤러리의 함성 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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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이 롤 모델이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 16번홀(파3)은 아예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스탠드를 조성해 마치 야구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마시대 검투장과 비슷하다 해서 '콜로세움'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선수들은 선글라스와 스케이드보드 등 선물을 준비해 갤러리에게 나눠준다. 일종의 '통과세'다.
데상트코리아 측 역시 "피닉스오픈 16번홀에서는 고성은 물론 맥주 파티가 벌어진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맥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15번홀은 파4홀이지만 전장이 302야드에 불과하다. 장타자라면 '1온'이 가능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 대회는 첫날 64강전과 둘째날 32강전에 이어 셋째날 16강전부터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도입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조 1위 가운데 승점이 높은 두 명이 결승전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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