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느냐의 여부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먼저 록하트 총재는 6월 FOMC는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미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도 록하트 총재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경제는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데이터가 매우 좋게 나오고 있고 정책적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6월 회의는 라이브 미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6월 FOMC 이후 6주 동안이나 FOMC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두 명의 연은 총재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올해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비즈니스 혹은 가계(소비자) 지출에 대한 지표가 내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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