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후 3시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본머스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맨유 홈 관중석 쪽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러에 대한 공포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던 수천 명의 축구팬들은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트위터에 "폭탄처리전문가들이 수상한 물체를 조사하고 있다"며 "폭탄처리전문가들에 의해 경기장 안에서 '통제된 폭발들'이 수행됐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북서 구역의 화장실 변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장치에는 휴대전화가 포함됐고 가스배관으로 연결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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