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3일 직원 정례조례 통해 장례문화 변화 특강 가져
변성식 한국골든에이지포럼 전문위원은 특강을 통해 “영정사진 띠, 상주 완장과 리본, 삼베수의, 일본풍 제단 꽃장식 등 일제와 일본의 장례문화가 상술과 맞물려 고비용, 형식적 장례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위원은 “화장률이 80%에 이르는 현실 가운데 수의는 평소 고인이 아끼던 옷으로 바꾸고 관도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것으로 사용하는 일부터 작은 작례 문화를 시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동 복지허브화가 전국의 변화를 선도했듯이 장례 문화 개선을 위한 서대문구의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소박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3월 ‘장례문화 인식개선 추진단’을 구성,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 운동’과 ‘장례 문화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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