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에 나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하고 신생아 집중치료 전담치료팀을 구축했다.
미숙아나 희귀 중증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는 신생아전문의와 간호사는 물론 인큐베이터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인공수정이 늘어나면서 다태아나 미숙아,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는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반면 제대로 된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는 병원은 부족하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하고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중앙대병원은 올해 초 소아 선천성 질환 특화와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 확대를 위해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12일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기존 신생아 중환자실의 규모에서 약 1.5배 이상을 확대한 약 245m²(74평) 규모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췄다. 환자 친화적 진료 동선과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전용 진료실과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초음파, 투석장비 등 전문 치료 장비를 확충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 산과 전문의와 전공의, 전담 간호사 인력을 보강했다.
윤신원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중앙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를 통해 수준 높은 인프라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동시에 적극적 협진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치료함으로써 의료기관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아기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내 최고 수준의 센터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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