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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자기~♩♪ 알람이 꿀잠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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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화들짝 알림'은 그만…기분좋게 눈뜨는 비밀

일어나 자기~♩♪ 알람이 꿀잠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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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수습기자] 상쾌한 아침을 반겨주는 친구. 혹은 꿀맛 같은 잠을 방해하는 고약한 친구. 바로 알람이다. 알람 때문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짜증을 낼 때도 많다.

알람을 맞추는 방법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알람을 하나만 맞추는 사람이 있는 반면 탁상시계, 휴대전화, 스마트워치까지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놔야 안심하고 자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한 기기에 5분 간격으로 계속 기상 시간을 설정해 두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알람을 맞춰놓고 자더라도 알람이 울리기 1~2분 전에 스스로 일어나는 예민한 사람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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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음을 어떤 것으로 설정하는지도 제각기 다르다. 기본 벨소리로 알람을 맞춰놓는 경우가 있다면 최신 아이돌 인기곡으로 알람을 자주 바꾸는 경우도 존재한다. 알람시계를 놓아 두는 위치도 다양하다. 재빨리 일어나기 위해 베개 바로 옆에 두는 사람도 있고 최대한 수면에 방해받지 않도록 먼 곳에 두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개인의 취향, 성격대로 알람을 맞추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래도 최적의 ‘알람법’은 존재한다. 잠을 푹 자고도 다음날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요하고 나긋나긋한 음악을 고르자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라도 매일 아침마다 듣는다면 그 음악은 가장 싫어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알람 음악 선정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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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나치게 시끄럽고 정신을 사납게 만드는 음악은 피해야 한다. 모 휴대전화 브랜드의 기본 알람음 ‘굿모닝! 따따따따따’가 소비자들의 원흉을 산 이유는 너무 소란스러운 멜로디 때문이었다.

요란하지 않은 음악 중에서도 특히 가사가 없는 인스트루먼틀 음악(기악, instrumental music)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격정적이지 않고 잔잔한 멜로디일수록 좋다. 전개가 극적이고 사운드가 풍부한 음악은 신체 리듬의 갑작스런 변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요하면서도 금방 귀에 들어올 수 있는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이 알맞다.

한 가지 음악을 오랫동안 알람음으로 맞춰 놓으면 쉽게 질리게 된다. 반대로 너무 익숙해져서 잠에서 쉽게 못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알람음을 바꿔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강렬한 비트에 신나는 멜로디를 알람음으로 선호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래야 쉽게 잠에서 깨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도 알람음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는 곡으로 바뀔 지도 모른다.


▲알람시계 위치는 자신의 스타일게 맞게

최근에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람도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알람시계를 머리맡에 두고 잔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알람음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알람시계를 어디에 둘 것인가는 각 개인의 성격마다 달라야 한다. 요점은 강제성을 부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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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을 두는 경우는 알람음을 최대한 크게 설정한 다음에 잠자리와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알람시계를 두는 것이다.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큰 알람음을 중지시키기 위해 알람시계의 주인은 재빨리 일어나서 걸음을 떼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잠꾸러기라도 ‘잠을 방해하는 수준’의 알람이라면 어쨌든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세울 것이다.

조금 더 강제성을 높이고 싶다면 쉽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알람시계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롱 위, 서랍 안, 가방 속처럼 알람시계를 열심히 찾는 동안 잠을 깨는 것이다. 그러나 잠결에 다칠 가능성, 알람음이 묻힐 가능성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조그만 인기척에도 금방 잠이 깨는 사람이라면 알람시계를 바로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는 게 효과적이다. 알람음이 울리고 3초도 지나지 않아서 눈이 떠지는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꽤나 예민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면 알람을 맞춰놓은 시간보다 1~2분 먼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럴 땐 시계를 바로 옆에 두고서 시간을 계속 확인하면서 기상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물론 일반적인 탁상시계의 경우에는 초침 소리 때문에 잠 못 드는 경우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처럼 작은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소리가 나지 않는 디지털 시계나 스마트 기기가 유용한 알람시계가 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티이미지뱅크





권성회 수습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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