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대형쇼핑몰 인근 중소유통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대형쇼핑몰 입점관련 주변상권 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쇼핑몰 입점이 인근 중소유통상인 경영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매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쇼핑몰 관련해 지역 중소유통상인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가 가장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무휴무일 지정(50.0%)'을 가장 필요한 조치로 꼽았다. 이어 판매품목제한(41.0%), '입점위치 거리제한 강화(35.0%)', '대규모점포 등록요건 강화(34.7%)' 순이었다.
중소유통상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주차시설 등 상권 활성화 위한 환경개선(90.3%)'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경영환경개선 컨설팅(35.0%)', '경영정상화 자금ㆍ금융지원(39.9%)', '교육 강화(12.3%)' 순으로 나타났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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