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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듣다]"중2병이 뭐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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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병원, 17일 '‘응답하라 중2병' 건강강좌 열어

▲'응답하라 중2병' 강좌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열린다.[사진제공=순천향대병원]

▲'응답하라 중2병' 강좌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열린다.[사진제공=순천향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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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중2병이 도대체 뭐야?"

중학교 2학년이 되면 기존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말을 듣지 않거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나타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신관1층 청원홀에서 '응답하라 중2병'을 주제로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정신건강주간을 맞아 열리는 '응답하라 중2병' 강좌는 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 총 3가지 테마를 다룬다.

강좌는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이정화 간호사의 웃음치료를 시작으로 ▲말 안 듣는 청소년(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 ▲이럴 땐 어떻게 하지?(생각과 느낌 클리닉 정우열)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연세 유앤김 정신과 신은영)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연정 교수는 "아동 ADHD 진단율은 증가추세에 있는데 청소년기가 되면 치료에서 탈락되는 비율이 높아져 ADHD의 전체 치료율은 오히려 감소 추세인 것을 볼 수 있다"며 "정신과 치료와 약물에 대한 거부감,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들을 받다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강좌는 단순한 의학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청소년기 ADHD가 아동기와 어떻게 다른지 인식하고 부모나 교사의 효율적 대처법, 올바른 치료법을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주간을 선정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4년 '스마트폰 뺏어? 말아?'에 이어 2015년에는 '공부 왜 안 되지?'를 주제로 대국민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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