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초선 워크숍 개최…"오직 민생·국민만 생각하고 달리겠다"
김종인·우상호, 정치 시작하면서 줄서지 말 것 당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10일 '더 좋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결의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회 의정활동 적응과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워크숍을 마친 뒤 "초선 당선자 전원은 민생을 살리라는 총선 민의를 무겁게 받들겠다"며 "보수정권 8년의 폐단으로 나타난 양극화 심화, 한반도 정세 불안, 민주주의 후퇴를 극복하고 오직 민생, 오직 국민만 생각하며 더불어성장, 불평등 해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생산적 의회·균형적 정치 발전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경제 ▲계층·세대간 갈등을 극복하는 실질적 국민통합 ▲한반도 안전과 평화 ▲민주주의 발전 등을 결의했다.
더민주는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정 생활을 안내했다. 워크숍 내용에는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상임위 현안과 전문위원 소개, 상임위 관련 설명, 향후 당내 일정, 정치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선배 정치인들의 충고 등이 이어졌다.
앞서 오전 워크숍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초선 당선자들에게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고 하는 이런 소리를 초선 때부터 절대 듣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은) 자기 확신을 갖고 당내에서나 국회에서나 사안에 대해 소신껏 발언을 해야 한다"며 "흔히 초선 시절에 다선 눈치 봐가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음에 공천 받는데 지장있지 않겠냐 이런 것을 우려하는 분이 많은데 이 시대는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는 "초선 시절 2년간은 특정 세력에 줄 서지 말라"며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선택해서 돕는 것이 미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우 원내대표는 1호 법안과 더민주의 집권을 위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의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더민주 워크숍은 전체 더민주 초선의원 57명 가운데 46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촉박한 시일이기는 하지만 첫 워크숍부터 지각하거나 당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러한 모습이 계속되면 앞으로 국회 상임위·본회의에서도 끊임없이 지각·결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 활동, 원내 의원총회 등에 결석하거나 불성실한 활동을 하는 분은 상임위 배치 때부터 불이익을 드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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