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60원대 급등 출발…달러 강세 영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오르며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월28일(장중 고가 1173.1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166.2원에 출발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5~8일 연휴동안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상승세를 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은 합리적인 예상"이라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연은 총재들의 발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심리가 달러강세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6~7일 북한 노동당 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보유국을 선포하면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미 환율보고서 영향으로 오르지 못하고 있다가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급반등한 것"이라며 "1170원대가 일시적으로 뚫릴 순 있지만 당장 안착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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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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