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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가 설욕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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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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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마드리드 더비'로 열린다. 2년 만에 이뤄진 빅매치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합류했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1-0으로 이겼다.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쳤던 레알은 통합 스코어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승부는 전반 20분에 갈렸다. 레알의 측면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슈팅한 공이 수비하던 맨시티 페르난두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하고 정예 멤버로 공격을 펼친 레알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마드리드 지역 라이벌끼리 붙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을 배출했다.

지난 2013~2014시즌에도 양 팀은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꺾고 우승했다. 이 결과로 레알은 통산 대회 열 번째 우승, '라 데시마'를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는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역대전적에서는 레알이 앞선다. 107승 51무 54패다. 하지만 최근 2년 사이 마드리드의 주인이 바뀌었다. 아틀레티코가 비약적인 성장세를 그리며 레알을 넘였다. 지난 2년 사이 아틀레티코는 레알을 상대로 5승 4무 1패였다. 올 시즌에도 아틀레티코가 리그에서 두 번 만나 1승 1무다. 10월 5일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 2월 28일 열린 정규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가 레알을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더 발전했다. 페르난도 토레스, 앙트완 그리즈만 등을 필두로 재능이 좋은 신예 스타들을 대거 앞세워 '은하군단' 레알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물오른 용병술, 수비 후 역습 전술은 레알이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기도 하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시로에서 열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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