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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전남 역사·문화 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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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4일 연휴 기간 600여 명 전남 관광 즐겨…맞춤형 상품 주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시내 면세점이 없어 중국 관광객의 쇼핑관광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전라남도의 맞춤형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3일까지 이어진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600여 명의 중국인이 전남 관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중국 관련 인연지, 남도음식, 생태 등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등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노동절 연휴에 무안국제공항으로 린이, 정저우, 난징, 허페이 4곳에서 정기성 전세기가 들어와 6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전남에 머물렀다.

이들은 입국 후 성옥기념관에 전시된 청나라 담계 옹방강과 관련 있는 남종화 등을 관람하고, 전남농업박물관에서 한복 패션쇼, 박물관 견학을 한 후 한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목포 원도심 쇼핑거리에서 쇼핑을 즐겼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열악한 쇼핑 여건 개선을 위해 목포 원도심에 중국 관광객을 위해 은련카드 사용 등이 가능한 쇼핑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중국 인연지, 남도문화자원을 코스로 개발한 후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정부의 고가 상품화 요청과 정부의 외래객 지방 분산정책에 따라 앞으로 전남의 우수 여행 콘텐츠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년 무안공항 전세기로 전남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4개 노선 3만 2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전라남도는 올해 20개 노선에 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일본 골든위크에 맞춰 관광객이 전남을 손쉽게 관광하도록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출발하는 ‘코리아 고토치셔틀’을 관광공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 언론인, 여행관계자 초청 등을 통해 전남관광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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