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2979개사 평균 매출은 1821억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 범위개편과 중견기업 제외기준 신설 등의 제도 변경 영향으로 중견기업의 수는 줄었지만 평균 매출액, 평균 고용 등 질적 지표들은 증가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중견기업 2979개(2014년 말 기준) 중 1152개 표본을 대상으로 '2015년 중견기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4년 말 기준 중견기업 수는 전년(3846개)보다 867개 줄었다.
이는 중소기업 범위개편으로 700여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재분류되고, 중견기업 제외기준으로 자산 5조원 이상 외국법인의 자회사 등 500여개 기업이 제외되는 제도 변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제도가 변경되기 전의 기준을 계속 적용할 경우 2013년말 보다 217개사가 증가한 4063개사이며, 변경된 제도를 적용해 2013년말 중견기업 수를 다시 산출하면 2801개사로 2014년말 중견기업 수는 178개사가 증가한 셈이다.
개별 중견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821억원으로 전년(1731억원)보다 4.1% 증가했고, 평균 고용은 344명으로 전년(333명)보다 3.3% 늘었다.
중견기업은 서울 1068개(35.9%), 경기 654개(21.9%) 등 수도권에 61.8%가 분포하고, 제조업은 1331개로 이 중 1차 금속가공업, 전자부품ㆍ통신장비업, 자동차ㆍ트레일러 등 3개 업종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은 1648개로 도ㆍ소매업과 출판통신정보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견기업의 2014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16억7000만원이며, 설비투자는 평균 92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기술개발 방식은 자체개발하는 비중이 75.8%로 가장 높았다.
한편, 중견기업 신입사원 초임은 대졸 남성 기준 2914만원, 대졸 여성 기준 2835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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