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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월 65만4013대 판매…전년比 7.76%↓

최종수정 2016.05.02 15:27 기사입력 2016.05.02 15:27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65만40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41만262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1.4% 줄어든 24만138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산 합계 판매량은 65만4013대로 전년 동기의 70만9057대에 비해 7.76% 줄었다.
현대차는 4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5.7% 감소한 5만9465대를 판매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쏘나타가 8057대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658대, 그랜저 5165대(하이브리드 1233대 포함), 엑센트 135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3545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가 6518대, 투싼 5744대, 맥스크루즈 1000대 등 총 1만326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4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50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266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35만3161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가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영향으로 판매가 0.2% 소폭 증가해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가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와 주력 RV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기아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만8505대를 판매했다. K7은 신형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며 총 5504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3달 연속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는 2440대가 판매됐으며 2월에 출시된 최고급 SUV 모하비도 1664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3351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9531대 등 총 19만 28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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