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미래"…익산시 '창업 거점 도시' 구축 본격화
농생명·식품 등 특화산업 중심 창업 생태계
인프라 통합 관리·단계별 맞춤형 교육 강화
전북 익산시가 청년 창업을 지역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창업 거점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농생명과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지원 체계 전반을 정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사진 제공=익산시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창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지원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기업 발굴부터 보육, 투자 연계, 교육, 입주 공간 제공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창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농생명 인프라를 토대로 '농식품 기술(애그리-푸드테크)'을 전략 분야로 설정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투자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실증과 사업화,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조성 예정인 15개 창업 지원 시설, 총 337실 규모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20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이를 연계해 시설과 지원사업 접근성을 높이고 활용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부터 익산청년시청에서 '2026년 익산형 로컬 창업스쿨'을 운영해 초기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업가정신, 세무·회계, 마케팅, 자금 조달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별 40시간 이상의 집중 교육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등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향후 시는 식품 산업을 넘어 농생명·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등으로 창업 분야를 확대한다. 발굴·투자·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성장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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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국장은 "창업은 지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해법 중 하나"라며 "익산을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거점도시로 확실히 도약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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