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우주복 제작 기술 적용한 티셔츠 출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가운데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1~3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여름용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땀에 반응해 지속적으로 냉감 효과를 주는 '아이스티'의 기능을 한층 높인 '아이스티 메탈' 소재를 2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스티 메탈'은 아이더만의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에 수십 개의 티타늄 도트를 부착한 소재로 피부와 접촉할 때마다 시원함과 청량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 슈마크 라운드 티는 아이더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티 메탈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땀과 반응해 지속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아이스티(ICE T)와 티셔츠 등판 상단 부분에 부착된 티타늄 도트가 만나 쿨링감이 극대화됐다. 뜨거워진 체온과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축성이 우수한 멜란지 냉감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등판 전체적인 부분에 메시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매나 등판 부분에는 재귀반사 프린팅을 적용하고 암홀 부분에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하는 등 제품 디테일 기능을 강화했다. 색상은 남성용의 경우 차콜, 다크네이비, 아쿠아 3종이며 여성용은 다크그레이, 다크네이비, 레몬 3가지다. 가격은 8만원이다.
대표 제품은 알마 집업 티셔츠로, 체온 변화에 따라 지퍼를 여닫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허리 부분에는 어두운 배색 처리를 통해 몸매를 더욱 날씬해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주었으며, 통기성이 강화된 메시 소재를 부분 혼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비자 가격은 9만9000원이다.
K2는 우주복 제작 기술을 적용한 '쿨360 플래시' 티셔츠를 내놨다. 쿨360 플래시 티셔츠는 열을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상변환 물질(Phase Change Material)을 앞몸판에, 통기성이 강화된 자가드 타공 기법의 메시 원단을 뒷몸판에 적용됐다.
이 티셔츠 앞 몸판에 적용된 기능성 원단은 K2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복 제작을 위해 연구한 상변환 물질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상변환 물질은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열을 발산하는 특성이 있어 우주와 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는 곳에서의 체온 보호 장치에 사용돼 왔다.
쿨360 플래시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스트레치 기능을 인체공학적 특성에 따라 부위별로 다르게 사용하해역동적인 움직임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척추를 따라 약 30cm 길이로 적용된 원단은 원 상태 보다 3~4배 늘어나고 수축할 정도로 신축성이 강화됐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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