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가 재차 확인되고 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가 78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연간 5.6% 감소했다.
애플은 35분기 연속 성장했으나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애플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51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점유율은 14.9%로 낮아졌다.
화웨이는 62.3% 늘어난 284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점유율은 8.3%로 넘버3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샤오미는 1450만대, LG전자는 13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연간 9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차지했다.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3사의 점유율 합계는 16.4%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상위 10개 중국 브랜드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애플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4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3.2%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합계는 63.4%로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3분의2에 육박한다.
화웨이와 오포의 매출 점유율은 6.0%와 3.6%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매출은 각각 44%와 8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와 LG전자의 매출 점유율은 모두 2.8%였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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