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레이디스 첫날 8언더파 윤슬아 공동선두, 김민선 7위, 박성현 38위 출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1ㆍ넵스)의 '부활 샷'이다.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골프장(파72ㆍ64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ㆍ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홀인원을 포함해 8언더파를 몰아쳐 윤슬아(30ㆍ파인테크닉스)와 함께 공동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홍란(30ㆍ삼천리)과 이다연(19) 등 4명이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윤슬아가 버디만 8개를 낚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2014년 5월 두산매치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미국에서 체력훈련과 스윙교정을 했다"며 "겸손한 골프를 치면서 우승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챔프 김민선(21ㆍCJ오쇼핑)이 공동 7위(6언더파 66타), '4전4승'을 노리는 박성현(23ㆍ넵스)은 공동 38위(3언더파 69타)에 있다. 박성현은 "아이언만 잘 된다면 하루에 8~9언더파도 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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