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서빙고로 연결로 개선공사 완료

서빙고 시점부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는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개선공사'가 재정비를 마치고 30일 최종 준공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1년 1월 착수해 지난해 10월 31일 임시개통한 후, 임시 가설교량 철거 및 강변북로(일산방향)의 본선 종점부 공사가 마무리 돼 5년여만에 준공된 것이다. 길이는 총 1023m다.

시는 이 공사로 강변북로 및 서빙고로에서 발생하는 만성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변북로와 서빙고로를 과도하게 점유해 교통정체를 유발시켜온 서빙고 고가교의 단면을 축소하고, 연결도로의 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공사 결과, 강변북로 본선 차로수는 4차로에서 3차로로 감소되었던 일산방향 합류지점 구간을 4차로로 확보해 병목구간 해소했다. 또한 한남동에서 보광동 삼거리 구간의 차로수도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1970년 설치됐던 서빙고 고가교를 매끈한 고가구조물로 재정비해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이에 보광동 일대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공사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참아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