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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 폭탄에 하락 마감…한전 시총 2위자리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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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폭탄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21%) 떨어진 2015.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19.31로 상승 출발해 202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2013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일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19%) 상승한 2091.70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7.48포인트(0.15%) 내린 4888.31로 나흘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8억원, 18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2559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날 기관은 연기금(56억원)을 제외하고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모두 매도세로 일관했다.

업종지수는 한전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1.21% 올랐고 보험(0.76%), 운수창고(0.73%), 은행(0.32%), 금융업(0.24%)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이 2.46% 떨어졌고 의료정밀(-1.81%), 운송장비(-1.49%), 증권(-1.18%), 유통업(-1.08%), 섬유의복(-0.86%) 등은 떨어졌다.
실적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가 전 거래일보다 2.93% 떨어졌고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매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2.90% 빠졌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1.37%, 1.61% 미끄러졌다. POSCO도 0.64% 떨어졌다.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한국전력은 1.47%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한국전력은 장중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0.31%), 아모레퍼시픽(1.10%), 삼성생명(0.90%), NAVER(1.68%), LG화학(0.82%) 등도 상승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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