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강원 양구), 대청호(충북 보은?옥천?청주), 북한강(경기 가평) 등 8곳에 인공산란장 설치를 위한 국비를 해당 지자체로 내렸으며, 지자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란시기 물고기를 보호하고 알에서 부화한 치어의 은신처가 되는 등 수산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댐, 저수지 및 하천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산란을 할 수 없고 산란을 하더라도 알이 대기 중에 노출되어 말라 죽거나 유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2007년부터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등을 조성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댐과 호수, 저수지 등에 설치된 인공산란장은 총 146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