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올 4~6월 전국에서 4382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2월 각 시·도교육청에 '2016년도 수학여행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자체 실정에 맞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대책을 마련해 실시하도록 독려했다.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학여행에 나선 학교 및 숙박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뤄진다.
이영 교육부차관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의 금호여자중학교를 방문, 수학여행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 142명은 A팀(83명)과 B팀(59명)으로 나눠 2박3일간 순창과 곡성, 담양, 순천 등 전라도 일원에서 소규모·테마형 여행을 진행하는데, 이 차관은 이같은 다양한 학생 활동 중심의 수학여행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시·도교육청 수학여행단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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