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은 에콰도르 당국은 지난 16일 강진 이후 725차례의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지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에콰도르 북서부 연안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세 차례 발생하고, 다음 날 오전에는 4∼5.2의 여진이 이어졌다.
키토의 소방서장도 구조 시도가 가능한 한계를 넘었다며 "현재는 부패하고 있는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를 제외하고도 1만2492명이 다치고 2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건물 7000채가 완전히 파괴됐고 2700채 이상이 일부 피해를 봤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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