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은 자사 생산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파문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배상 등을 위해 162억 유로(20조9천억 원)를 준비금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앞서 작년 9월 미국 당국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조작 사실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해서 배상 등 후속 처리 부담이 커지고 시장의 불신이 겹쳐 큰 어려움에 빠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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